12일 오후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었지만 어디선가 구수한 냄새가 풍겨왔다.
냄새의 근원지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오랜 시간 끓인 육수에서 나는 달달함이 코끝을 자극했다.
갑자기 몰아친 한파로 코트 깃을 여민 사람들도 한 번쯤은 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냄새였다.
매장 안에 들어서자 중년의 여성 한 명이 솥단지에 한 아름 담긴 무국을 조용히 휘젓고 있었다.
그 모습을 지켜보다 인기척을 내니 그제야 고개를 들고 인사를 건넨 이는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KC컴퍼니
국사랑 석계점의 점주 장미숙(51) 씨였다.
취재진을 향해 다소 수줍은 모습을 보인 장 씨지만 손님이 나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적극적인 모습으로 돌변했다.
자녀와 동반한 손님에게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는 찌개 종류를, 젊은 부부에게는 상황에 따라 전골과 볶음요리를
추천해주기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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